깔끔, 담백한 홍천해장국 끝판왕
▶ 형제해장 ◀
안녕하세요! 나니입니다.😁
오늘은 홍천의 현지인 추천 찐 맛집
두 형제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형제해장을 소개드리려 합니다.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홍천읍 희망로 16길 16
형제해장은 오픈시기일 때
제가 우연히 지나다가 먹어보고
계속 찾아가는 또또간집인데요~
식당이 운영된 지 오래되지는 않았고
읍내와 거리가 좀 있어서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같지만
너무 만족스러운 맛집이라
홍천분들과 관광객분들께서도
들려보시라고 포스팅을 해봅니다.
기본정보
전화번호 : 033-432-0511
영업시간 : ?
단체석 O / 예약 O / 주차장 X
영업시간이 식당 전체에 적혀있지 않으나
사장님께서 점심식사 시간에 오픈하여
22:00까지 영업을 하신다고 합니다.
손님 없을 시 좀 일찍 닫을 수 있다고
얘기하시니 늦은 시간이나
이른 점심식사를 생각하시는 분들은
전화해 보고 방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저희 부부는 주말 13:30분쯤
조금은 늦은 점심식사를 하러
식당에 방문하였습니다.
제가 이곳을 처음 보고 방문한 이유는
간판에 뼈구이전문점이라는
문구가 눈의 띄었습니다.
해장국 및 국밥류를 좋아하는 편이라
해장국을 먹으러 간 것도 있지만
홍천에 처음 보는 메뉴인
뼈구이가 어떤 식으로 나오지는
정보를 얻으러 갔었습니다.
위치는 읍내와 좀 동떨어져 있어서
유동인구는 없는 편입니다.
그리고 다니면서 홍보현수막 같은 것도
본 적 없는 거 보니 사장님께서
따로 홍보를 하시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정말 맛집이지만
아직 모르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홍천분들이 알기 쉽게
설명드리자면
소머리곰탕으로 유명한
삼오식당의 밑쪽에 있습니다.
주차는 주차장이 따로 없으니
앞에 대로변 갓길주차나
식당 옆 골목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식당 입구 자갈로 만든 바닥도
넓진 않지만 예쁘게 만들어 두셨고
영업 중 입간판이 귀엽네요.
식당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오래되지 않은 식당이라 내부가
청결하고 깔끔합니다.
전체가 4인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지만
단체가 오면 테이블 붙여주십니다.
테이블 간 거리도 적당하고
쓰레기통이 테이블마다
구비돼 있는 게 맘에 듭니다.
많이 늦지는 않은 점심이었지만
오늘은 저희 테이블만 있네요.
저희 부부는 너무 편하게 먹었지만
친절하고 맛있는 식당은
얼른얼른 소문나서
번창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냉장고와 식기대를 보면
사장님 성격이 보이는 거 같아요.
음료 및 주류도 라벨이 보이게
깔끔하게 정리해 두셨고
용기 및 식기류 역시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습니다.
식당 하는 사람의 당연한 습관이지만
중간중간에도 계속 정리정돈
하시는 걸 보니
원래 위생적이신 분인 것 같아요.
화장실 역시 깔끔하게 관리되며
식당 내부에 있습니다.
각 테이블 위에는
고추기름과 소금, 후추가 있고
테이블 옆으로 꺼내는
수저통과 휴지가 있습니다.
제가 요즘 식당 가면 잘 보는 부분인데
수저랑 컵이 아주 깨끗합니다.
간혹 뭐 묻어있는 게 같이 들어있으면
좀 찝찝하잖아요..
형제해장은 합격입니다.
메뉴판을 살펴보겠습니다.
소고기해장국과 얼큰 소고기국밥
소뼈해장국과 직화뼈구이가 있습니다.
해장국이랑 소고기국밥 둘 다
너무너무 맛있습니다.
둘 다 조미료 맛이 강하지 않아서
더욱 좋았습니다.
해장국은 시원하고 담백한 국물에
칼칼하게 다진 양념을 푼 맛이라
국물의 깔끔함과 담백함
양념장의 매콤함을 느낄 수 있고
소고기국밥은 약간 육개장처럼
진하고 매콤하며
칼칼한 맛이 일품입니다.
저는 벌써 방문 및 포장으로
여기를 4번째 이용 중입니다.
그래서 모든 메뉴를 먹어봤지요.
그런데 오랜만에 방문해 보니
신메뉴라니..
소뼈해장국? 원래 저 자리엔
뼈해장국이 있었는데
돼지뼈가 소뼈로 변경되었습니다.
소뼈해장국은 처음 보는 거라
바로 한번 시켜봤습니다.
일단 반찬은 3개가 나오는데
배추김치와 깍두기, 양파절임입니다.
양파절임은 다들 아는 맛이지만
김치 빛깔이 어떠신가요?
김치와 깍두기 정말 미쳤습니다.
국밥도 맛있지만
역시 김치랑 먹으면 맛이 2배!
저번에 포장할 때 말씀하시기를
밥풀이 있어도 재사용이 아니라
삭히는 중이니 걱정하지 말라는 거 보니
직접 김치를 담그시나 봅니다.
와이프가 시킨 얼큰 소고기국밥
이게 여기 제 최애입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데..
오늘은 신메뉴를 위해
과감히 포기하.. 지 않고
와이프 거 덜어먹을 겁니다.
드디어 나왔습니다.
정말 군침 도는 비주얼입니다.
한국사람이라면 다진 마늘이죠.
다진 마늘을 같이 섞는 순간
맛이 확 바뀌는 마법이 걸립니다.
뽀얀 국물이 정말 깔끔하며
담백하고 진국입니다.
옆에 작은 용기는 다진 양념인데
매운 걸 좋아하시면
넣어서 드시면 되겠습니다.
다데기 양념도 아주 굿이네요.
근데 전 좋지만 마늘향이 좀 강합니다.
마늘 안 좋아하시는 분은
미리 말씀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해장국을 살짝 뒤적여보면
선지가 크게 한 덩이가 들어있는데
비주얼도 비주얼이지만
식감이 너무 부드럽고
정말 신선하고 맛있다고 합니다.
입맛 까다로운 와이프의 호평입니다.
전 선지를 안 먹거든요..
뼈가 아주 많습니다.
돼지보다 소가 비싼데
뼈도 비싸려나 생각하며..
돼지뼈도 아니고 소뼈라서
몇 개 안 들어 있으면 어쩌나 했는데
뼈해장국의 돼지뼈보다도
많이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소뼈해장국의 특징은
돼지뼈처럼 살이 곳곳에 있지 않고
뼈의 외형에 깔끔하게 붙어있습니다.
먹기 훨씬 편하더라고요~
고기도 너무 부드럽고 좋습니다.
근데 뼈마다 LA갈비처럼
힘줄이 조금씩 붙어있어서
힘줄 싫어하시는 분은
호불호가 조금 있을 것 같습니다.
근데 많이 질기지는 않아요~
아무튼 살도 많고 너무 맛있습니다.
항상 맛있게 먹는 형제해장
사장님도 정말 친절하시고
여러분도 드셔보시면
해장하고 싶은 날 생각날걸요?
국밥 소개는 이렇게 마치고
뼈구이가 궁금하신 분들 계시겠죠?
형제해장 홀에서 먹은 직화뼈구이.
사진은 직화뼈구이(중)입니다.
(30,000원)
직화뼈구이를 시키면 반찬에
어묵볶음이 추가로 나옵니다.
큼직한 뼈를 직화로 구워서
불맛을 살리고
쫄깃한 떡과 양념으로 버무려
최고의 술안주가 탄생했습니다.
불맛이 강하며 고기는 잘 익었고
양념은 매콤하면서 달달합니다.
글 쓰면서도 먹고 싶네요~
포장도 큰 용기에 깔끔하게 나옵니다.
집에선 남겨도 데워먹으면 되니까
포장은 직화뼈구이(대)를 (40,000원)
포장했습니다. 대자는 사진처럼
큰 용기에 2개로 나누어서 옵니다.
포장이라고 맛이 다르거나 하지 않았고
전화로 주문 후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이렇게 홍천맛집 해장국 끝판왕
형제해장의 총평은
재방문의사 100%입니다.
앞으로도 자주 이용할 겁니다!
해장도 좋지만 홍천에서
맛있는 고기집을 찾으신다면
연봉에 있는 장수고기집은 어떠실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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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자주 가는 고기집이며
삼겹살, 돼지갈비도 맛있지만
홍천에서 LA갈비까지 판매하고 있는
유일한 식당입니다.
그 외에 식사류도 많고
전체적으로 맛이 훌륭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오늘 소개 및 추천드린 두 곳 모두
내돈내산으로 직접 다녀와서
만족스러운 식사를 한 식당입니다.
많은 분들이 더 맛있는 음식을
드시길 바라며 소소하게 적어보았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십시오.
[내돈내산] 솔직, 정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